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S.CH's life....

블로그 이미지
MS.CH의 또 다른 모습의 삶.....
MS.CH

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997)
I am... (0)
Photo is.... (2)
My job..... (5)
살아가는 동안...... (1)
작으나..소중한... (866)
MS SQL (45)
MS Exchange (1)
MS Windows (17)
MySQL (8)
Network (1)
어디로 갈까..... (43)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Calendar

«   2009/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

My Link

  • Total173,937
  • Today4
  • Yesterday81

             나를 비롯하여 아직 완전하게 성숙하지 못한 무지한 국민들은
             당신이 무엇을 원하였고 어떤 일들을 하였는지 잘 알지 못하였습니다....

             아니 알고 있었으나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지 못하였고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우리는 당신에 대해서 정당한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였고
             당신이 외치는 이야기에는 귀를 닫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당신은 우리의 곁을 떠나갔습니다....

             쓸쓸히... 홀로.......
             마지막까지 당신을 외면하였던 우리들을 탓하지 않고...

             당신이 떠난 날이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까지 지켜드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

 

[추도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5.23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들이 활개치는 세상에서, 한줌 부끄러움에 몸을 떨던 자 결국 그 자신을 버림으로써 마지막 남은 자신의 존엄을 지키다.

'인간 노무현'에 대한 추도사는 이 한줄로 족하리라.

'정치인 노무현'을 위한 추도사는 한줄로 부족하다.

지역주의, 권위주의, 보스정치, 계파정치에 맞선 그의 도전과 그 한계까지도, 그 자신이 마지막으로 남긴 유서에서 밝힌 대로 "먼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딴지 편집부 일동

 

----------------------------------------

 

 

 

 

 

[謹弔] 인간 노무현을 보내며

2009.5.23. 토요일


여느 때처럼 일어나 습관적으로 인터넷을 켰다. 배우 여운계씨의 죽음. 어젯밤에도 본 것이었지만 여전히 안타까운 소식이다. 씁쓸한 마음을 머금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다시 뉴스 화면으로 돌아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기도설’

하하… 이건 또 무슨 수작이냐. 87년도인가 김일성이 죽었다는 오보 사건 때보다 더 황당하다. 바보 언론들 또 한 건 하는구나.

하지만 다시 짧은 기사들이 연이어 올라온다. 그리고 조금씩 구체화되는 내용들. ‘노무현 중태’, ‘노무현 위독’, 급기야는 ‘노무현 사망’. 아. 이건 오보가 아니다. 정말 죽었구나. 정말 스스로 목숨을 끊었구나. 노무현이. 다른 사람도 아닌 그 노무현이.

이렇게.









 



…나는 소위 노빠는 아니다. 물론 고인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누구보다 기뻤고 그 사건이 역사적인 쾌거였다고 지금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같은 이유로 탄핵 책동 때도, 본지 지면을 통해 평소답지 않은 강한 어조로 비난을 퍼부은 바 있었다.

다만 그가 우리나라를 송두리째 바꿔 놓는 대업적을 이룩할 거라는 기대를 가진 적은 없었다. 그것은 그가 어디가 어때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 아니 정치라는 것의 본성 자체가 개인의 양심이나 이상을 통해 그런 식으로 금방 변해 갈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비록 국민을 빽으로 대통령이 되었지만, 그리고 그게 가장 옳은 모양새긴 하지만, 그 국민의 마음이라는 것도 실은 갈대와 같다. 결국 그 틈을 주류의 기득권 세력이 조금씩 뚫고 들어와 휘저어 버리고 만다. 실제로 그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났고, 국민의 영웅 노무현은 어느틈엔가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낙인 찍혀 버렸었다.

하지만, 그래서 노무현 시대가 실제로 퇴보와 좌절의 시대이며 나아가 ‘잃어버린 10년’의 반쪽이었던가? 물론 아니다. 여기에 대한 나의 견해는 작년 이명박 정부 출범 때 쓴 글에 잘 나와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읽어봐도 좋겠다.

[칼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기적이 아니라 상식이다

[칼럼] 자영업 몰락의 진실

[칼럼] 대규모 실업사태의 진실


 

위 글 중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잃어버린 10년은커녕, 노무현 취임 전에 해외에 나가서 집권 말미에 돌아온 나의 눈에 우리나라의 그간의 발전상은 그 어느 시대 못지 않게 피부로 느껴졌었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눈빛에 자신감이 차 있었다. 그런 적 없다고?

글쎄. 스스로는 못 느꼈을지도 모르지만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 살다 온 나의 눈에는 그 몇 년 사이에 사람들 얼굴에서 나타난 변화가 깜짝 놀랄 정도였다.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는 분명히 발전하고 있었다. 비록 개발 독재 시대와는 좀 다른 의미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그가 우리에게 준 것이다. 놀림을 당해 가면서까지 스스로 파기한 최고 권력의 권위, 그 결과 역사상 최초로 권위의 시대에서 해방된 우리 사회가 갖게 된 민주주의와 주체성의 소박한 밝음이었다. 대통령 노무현은 도도한 시대 흐름의 중심에서 바로 그것을 만들어 내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우리는 그 흐름을 받아 계승할 만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것의 실체를 제대로 느끼지 못했고, 오해했고, 심지어 한껏 비웃었다. 우리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박정희를, 심지어 전두환을 그리워했고, 그 결과 오만 가지 얼룩에도 눈을 감아 버린 채 그저 돈 벌게 해 준다는 이명박에게 덜컥 나라를 맡겨 버렸다.






 


물론 노무현은 (우리 모두나 마찬가지로) 완벽하지 못했다. 실수도 했고 한계도 있었다. 측근의 비리도 존재했다. 부인과 자녀들의 잘못된 행보도 있었고 이 부분들은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노무현을 잡아 넣기 위한 끈질긴 보복성 표적 수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와 관련된 회사들을 사정 요원 수십 명이 수개월간 이 잡듯이 뒤졌다. 그 결과 수십억 규모의 문제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여담이지만 이명박 퇴임 후 이렇게 털어 본다면 과연 뭐가 얼마나 나올지, 무척 궁금하다).

물론 돈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버젓이 살아 숨쉬며, 심지어 노구를 이끌고 여기저기 골프나 유람도 다니던 전두환과 노태우는, 90년대 초반 의 돈 가치로 수천억 원을 해 먹고도 (지금으로 보면 조 단위 규모일 것이다) 아직 추징금도 다 내지 않고 있다. 몇 년 전 전두환은 남은 재산이 몇 십만 원 밖에 없다고 신고해서 국민의 쓴웃음을 자아낸 적도 있다.

세상이 이런데, 노무현은 결코 죽을 이유가 없었다. 조금만 더 뻔뻔했더라면, 조금만 더 스스로에 대해 관대했다면, 조금만 더 눈 딱 감고 버텼다면, 널찍한 감방에서 기껏해야 한 2년 살다 나오는 것으로 끝났을 것이다. 그런 다음 다들 그러듯 적당히 억울해 하면서 국가 원로로 훈수나 두며 살면 되는 거다. 하지만 바보 같은 그는 그러지 못했다.

완고한 이상주의자. 타협을 모르던 투사. 그의 양심과 자존심이 그런 삶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권부의 속성에 조금씩 물들어버린 나약한 주변을 마냥 탓할 수도, 또 결과적으로 이를 허락하고 만 자신을 용서할 수도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스스로 추구했던 깨끗함을 지켜내지 못한 데 대한 절망감과 퇴임 이후 거꾸로 가는 세상에 대한 회한, 그리고 오랜 투쟁의 삶 속에서 수십 년 간 쌓인 피로와 외로움이 얼마나 컸던 것일까.

하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그런 고집불통의 노무현이지만, 40대의 젊은 나이에 아직도 서슬이 퍼런 전직 대통령을 향해 호통치던 성깔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에게만큼은 한번도 성질을 부린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러기는커녕 너무 권위가 없어 세간의 비웃음만 당했던 대통령. 그게 인간 노무현이 추구하던 민주주의였다. 너무 앞서 갔는지는 모르지만, 분명 옳은 방향이었다.

그러나 노무현 이후 불과 2년, 한때 국민을 섬기겠다며 촛불에 고개 숙였던 이명박은 이제 그 촛불을 하나하나씩 다 잡아 들이고 있다. 방송, 부동산, 교육, 용산… 사회 전 분야에 걸쳐서 있는 넘들끼리 잘 먹고 잘 살자는 수작이 너무 뻔한데도 눈 가리고 아웅이니 그 뻔뻔함이 하늘을 찌른다. 도심집회 원천 불허니 민주노총 집회 불허니 하는 것을 보면 이들에겐 헌법도 그저 거추장스러운 허울일 뿐이다.

무원칙, 무인권, 무헌법의 3무를 적극 실천하는 이 독재/무식/무대뽀 정권이,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려 그토록 애썼던 노무현의 뒤를 이어 지금 대한민국을 통치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만들어낸 엄혹한 현실이다.

그리고 이제, 노무현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그는 결코 죽을 죄를 저지르지 않았다. 자신에 대한 처벌이 자살이라면 이것은 너무 가혹하다. 남아 있는 우리들에게도 너무 가혹하다.

오점은 오점대로 인정하고, 오래 살면서 자신의 시대에 대한 역사의 평가를 지켜봐야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다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묵묵히 버텨 줘야 했다. 이렇게 버리고 가는 것은 너무하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는 이 극단적인 수단을 통해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해도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을 상황에서 말로는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전하려던 것은 아니었을까. 내가 이만큼 했으니 앞으로는 너희들이 해라. 하지만 너희들은 이런 나보다 더 잘 해야 된다… 그런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물론 그가 그런 식으로 우리와 소통할 수 밖에 없었던 거라면 그것이야말로 비통한 일이다. 그렇다. 비통하다. 일국의 대통령, 그것도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거대한 변화를 시도했던 그를 그렇게 내몰고 이렇게 보내야 했다는 것이 너무나 참담하다. 최소한 그를 지지했던 사람들에게, 이 고통과 상처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마음이 진정될 쯤에는 다시 한번 힘을 내야 한다. 그냥 무너져 버릴 수는 없다. 이제 그의 뒤치닥거리는 우리 몫이기 때문이다. 할 일이 많다. 생업에 바쁜 가운데서도 옳고 그름, 착하고 악함은 구별하며 살아야 한다. 돈보다 소중한 것이 세상에 있고(말 뿐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것을 위해 사는 모습도 때로는 보여야 한다. 남의 부족함을 비웃지 말고 연민하고, 남의 아픔을 같이 느낄 줄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진정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그것을 이 어두워진 땅에 제대로 구현해 낼 수 있을지 끝없이 고민해야 한다.

나는 그것이 그가, 새벽녘의 그 절벽에서 외롭게 뛰어내리며 우리가 알아줬으면 바랬던 마지막 소망이라고 믿는다.






 


이제 글을 맺으며, 고인께 드릴 것이 있다. 이 모든 정신 없는 하루 동안의 비극 속에 엉뚱하게도 내가 가장 가슴 아팠던 것은, 고인이 투신 직전 동행했던 경호원에게서 담배 한 대를 찾았다는 이야기였다.

그 담배 한 대. 사형수에게도 허락되는 생애 마지막 담배 한 대조차도 주어지지 않은 죽음. 대한민국의 16대 대통령이자 우리 민주주의의 희망이었던 인간 노무현을 그렇게 보낼 수는 없다.

그래서, 비록 직접 드릴 수는 없지만 이렇게 글로써라도 권해 드리련다.

한대 붙이세요. 그리고 이제 푹 쉬세요. 빌어먹을 놈의 세상에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게 마냥 헛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럼요.


참 많은것을 남기고 갔네요 .. 있을땐 몰랐는데.. 지금은 왜이리 허전한지 ..





             

            


 

Trackback 1 and Comment 0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거의 신화에 가까운 시대를 거쳐서 라우터는 인터넷과 함께 성장에 성장을 거듭했다. 이제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요체로, 데이터, 음성, 비디오의 모든 것을 관장하고 있으며, 인터넷이 점점 더 많은 기능과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라우터 애플리케이션 역시 끝이 보이지 않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초의 라우터

1960년대, BBN이 인터넷의 선조격인 ARPANet용 IMP(Interface Message Processor)를 개발했다. IMP는 노드 간에 50Kbps의 링크를 지원할 수 있었다.

라우터의 창시자

빌 이거는 1980년에 스탠포드에서 멀티프로토콜 라우터를 개발한다. 이거의 프로젝트는 스탠포드의 연구원이었던 렌 보색과 샌디 러너의 관심을 자극했고, 시스코시스템즈가 출범하는 데도 기여했다.

퍼즈볼

1980년대 초 인터넷에 적용된 최초의 현대식 라우터들은 “퍼즈볼”로 불렸다. 이들ㅇㄹㄴ DEC LSI-11 컴퓨터에 데이빗 밀즈가 작성한 소프트웨어를 로드한 것이었다. 데이빗 밀즈는 NTP(Network Time Protocol)와 EGP(Exterior Gateway Protocol)의 창시자이다. 퍼즈볼은 라우터의 소프트웨어에 관한 별명으로, 빠르고 작은 운영체제와 DARPA/NSF 아키텍처 지원, 그리고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테스트하고 평가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담고 있었다. 몇몇 퍼즈볼은 아직도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스코의 탄생

렌 보색과 샌디 러너는 이거의 멀티프로토콜 라우터를 커스터마이징한 후 상용화하면서 시스코를 설립했다. 전설은 이 두 사람이 쉽게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 자신들의 스탠포드 사무실 간에 라우팅 커넥션을 구축했다는 것. 시스코를 떠난 이후, 보색은 XKL이란 네트워킹 회사를 시작했으며, 러너는 화장품 회사를 설립하고 동물보호가가 되었다.

시스코 최초의 라우터

1986년에 출시된 AGS(Advanced Gateway Server)는 시스코의 첫 번째 상용 멀티프로토콜 라우터다. 이 라우터는 TCP/IP와 PUP를 지원했으며, 100Mbps FDDI를 지원할 수 있었다.

고성능 일꾼

시스코의 코어 엔터프라이즈 멀티프로토콜 라우터 중 성공작은 1993년에 데뷔한 7000 시리즈다. 이후 7000 시리즈는 상당히 오랫동안 기업 네트워크의 기둥 역할을 맡는다.

통합으로의 진보

라우터는 칩 크기로 작아졌으며, LAN 스위치도 IP 라우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3계층 스위치의 개발에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이제 스위치가 간다

1990년대 중반에 데뷔한 3계층 스위치는 저렴한 가격과 높은 처리 속도로 기업 IP 네트워크 코어에서 라우터의 대안으로 자리잡는다. 이들 3계층 스위치는 기가비트 이더넷 속도를 지원할 수 있었다.

라우터의 컬러 선언

시스코의 경쟁업체중 익스트림 같은 3계층 스위치 업체는 검은색이 아닌 색상으로 딱딱한 네트워크 업계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통신업체의 중핵으로 부상

시스코와 주니퍼, 아비치 등은 통신업체의 코어 네트워크를 위한 메가라우터를 설계했다. 인터넷 트래픽의 폭발적인 증가와 매니지드 서비스의 부상을 예상한 것이다. 이들 라우터는 이제 테라비트 속도를 지원한다.

오픈소스 라우터

이외에 대안 라우터로는 비아타스의 어플라이언스 같은 제품이 있다. x86 하드웨어에 오픈소스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이들은 저렴한 가격과 풍부한 기능으로 시스코 천하에 대안으로 성장한다. 오픈소스 운영체제는 수많은 개발자들이 만든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차세대 라우터

시스코의 최신 엔터프라이즈 에지 라우터인 ASR 1000은 VoIP, 파이어월, QoS, DPI 애플리케이션 등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 제품은 시스코의 퀀텀플로우 프로세서를 장착해 대부분의 기능을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하드웨어가 처리하며, 지원하는 회선 속도도 10기가비트 이더넷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미래의 라우터?

미 국방부는 우주공간에서 라우터를 이용할 애플리케이션을 발견했다. 이런 진보는 위성 데이터와 네트워크에 대한 더 광범위하고 더 저렴한 액세스를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rackback 0 and Comment 0

AP29FF.JPG데이터센터에서 가장 큰 전기 먹는 하마는 무엇일까? 대통령에게 연방기관의 데이터센터 친환경화를 지지토록 한 사람은 누구일까? 그에 대한 답과 나머지 23가지 진실을 짚어본다.

데이터센터를 위한 그린 IT

1. 대형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는 회사의 90%가 향후 2년 내에 전력과 냉각장치를 증설해야 할 필요가 있다.

2. 맥킨지의 연구에 따르면 생산 데이터센터 4곳에 있는 총 458개의 서버 가운데 32% (모두 146개)가 평균적으로 최고 가동률이 3% 또는 이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좀비 서버들이 바로 공간과 전력낭비를 없애고 냉각의 필요성을 낮추기 위해 플러그를 빼야 할 유력한 대상들이다.

3. 물론 효율은 각각 다르겠지만 회사들은 가상화를 통해 서버 수를 65% 감소시키는 이득을 볼 수 있다.

4. 데이터 센터의 설정 온도를 약 1도 올리면 (물론 지나치게 높이 올리면 경고가 되겠지만) 에너지 소비를 4%에서 5% 낮출 수 있다.

5. 데이터 센터는 전 세계의 CO2 배출량 가운데 0.3% 가량을 발생시킨다. 항공업계는 0.6%를, 철강 산업은 1.0%를 차지한다.

6.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PDF)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DC(직류) 전달시스템은 현재의 AC(교류) 전달시스템보다 효율이 20% 이상이고, 신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비용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

7. EPA의 2006년 추산에 따르면 일반적인 기업 데이터 센터에는 2.0 이상의 PUE(전력사용효율) 등급이 있었다. (2.0 이하의 등급이 환경에 더 좋다). 현재의 관행과 함께 장비효율 개선만으로 그 수치는 2011년까지 1.9에 달하게 된다. EPA는 수냉 및 열과 전력의 결합형 에너지 발생 대책 같은 실험적 에너지 효율 전력 및 냉각 기술을 사용한 "최첨단 데이터센터"가 1.2의 PUE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

8. 구글은 자사에 구축된 6개의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쳐 1.21의 PUE를 보고하고 있다.

9. 연방 기관들은 가상화, 서버통합 및 다이내믹 스마트 쿨링 같은 친환경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5년에 걸쳐 9억 6,000만 달러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

10. 당시 대통령 당선자였던 버락 오바마와의 12월 브리핑 자리에서 IBM의 CEO 사무엘 J 팔미사노는 오바마에게 향후 3년 안에 모든 연방 기관의 데이터센터에 녹색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11. EPA에 따르면, 고성능 서버, 미드레인지 서버, 네트워크 장비 및 스토리지 기기 가운데 스토리지 기기의 전력소비 증가율이 191%로 가장 높고 전체 전력소비가 가장 높다(32억 kWh).

12. (취리히 외곽) 스위스 유이티콘의 지하 군사 벙커였던 곳을 데이터 스토리지 시설로 전환시켰을 때 GIB와 IBM은 데이터센터와 지역의 대중 수영장 간의 직접적 열교환을 고안했다. 이 수영장은 데이터센터의 폐열로 인해 비용 없이 온기를 유지하며 이 과정에서 약 130톤의 탄소배출을 절감한다.

13. 2007년 구글은 해안으로부터 3마일에서 7마일 떨어진 곳에 떠 있는 데이터 센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 디자인은 전기 생산을 위해 바다 표면파의 운동을 이용하는 펠라미스 파력 발전장치를 통합한다. 구글의 특허는 40MW의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40개 이상의 펠라미스 장치를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돈도 들지 않는 전력의 원천인데다, 이 설비에는 부동산세도, 재산세도 없을 것이다.

PC 및 주변장치를위한 그린 IT

14. 화면보호장치를 가동시키는 PC는 100W이상의 전력은 족히 사용한다. 반면, 절전모드에서 약 10W만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 및 비용 절감의 관점에서 가정이나 사무실의 PC 전원을 끄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다.

15. 기업에서는 PC를 사용하지 않을 때 기기의 전력을 꺼둠으로써 매년 PC로 인한 비용을 25달러 내지 75달러(혹은 그 이상)를 절감할 수 있다.

16. 고효율 PC 및 서버는 표준 시스템보다 비용이 약간 더 들 수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 에너지 절감 추진 단체인 클라이메이트 세이버는 그 가격차가 시스템 당 30달러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오늘날 에너지 스타가 표시된 데스크톱에 대한 가격 프리미엄이 약 20달러일 것임을 지적한다. 이 단체는 장치 용량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비용이 결국 제로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초기비용이 약간 더 높을 때라도, 시스템의 효율이 높아지면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해 시스템 가격은 나오게 된다.

17. 연방기관은 에너지 스타가 붙은 PC를 사용해 5년 동안 약 3억 3,0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18. 전자제품 환경성 평가(EPEAT)이 2006년 시작되었을 때 이 평가에 참가한 제조업체는3곳, 등록된 제품이 60개였다. EPEAT 시스템은 천 개 이상의 친환경 데스크톱, 랩톱 및 모니터를 등록한 제조업체의 참가로 인해 성장을 거듭해왔다.  

너와 나를 위한 그린 IT

19. 일반적인 사무직 근로자는 매년 무려 만 장 가량의 종이를 사용한다. 이 정도면 나무 한 통에서 나오는 목재펄프를 모두 사용하는 셈이다.

20. 근로자는 평균적으로 85달러치의 인쇄용지를 매년 불필요한 출력으로 인해 소비한다. 양면 출력 사용이 이 수치를 줄일 수 있다.

21. 모든 통근자들이 일주일에 단 하루만 집에서 근무한다면, 매년 5.85갤론의 오일을 덜 쓰는 셈이다.

22. 썬은 자사의 오픈워크 원격근무 프로그램을 통해 부동산 원가를 거의 6,800만 달러를 절감했다고 보고한다.

정계와 재계의 그린 IT

23. 환경과 기술에 주력한 기업들은 2007년 벤처기업 자본조달 때 40억 달러를 받았다. 2006년보다 38% 오른 수준이다. 오늘날 IT 제품회수는 연간 60억 달러의 비즈니스다.

24. 전자폐기물이 도시폐기물의 1% 내지 4%만을 차지하지만, 매립지에 존재하는 중금속 가운데 무려 70%를, 모든 납 가운데 40%를 차지하기도 한다.

25. "그린워싱"이란 용어는 1986년 뉴욕 교외의 환경론자 제이 웨스터벨드에 의해 탄생되었다. 그는 "환경을 살리기" 위해 투숙객에게 수건을 재사용토록 홍보하며 각 객실에 현수막을 내건 호텔업계의 관행에 관련한 글을 쓰면서 이 단어를 사용했다. 그는 호텔업계는 환경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은 거의 혹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투숙객의 환경의식을 이용해 수건을 재사용토록 하는 것은 돈을 절약하기 위한 음모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Trackback 0 and Comment 0

노키아가 자사 제품 중 가장 얇은 스마트폰 E55와 QWERTY 키보드를 채택한 스마트폰 E75를 발표했다. 노키아의 E 시리즈는 그동안 대표적인 기업용 제품으로 인식되어 왔는데, 노키아의 최고 부사장 카이 오이스타모는 “이제 효율성을 대표하는 제품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이스타모는 E55의 두께에 대해 “핵심은 키에 있다”며, “노키아의 첫 번째 콤팩트 QWERTY 디바이스로, 전작인 E71의 절반 정도로 키 숫자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E55는 노키아의 제품 중 가장 긴 배터리 수명을 갖고 있는데, 노키아 측은 대기모드에서 한 달 가까이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E55는 노키아의 S60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며, AGPS(Assisted Global Positioning System) 수신기, 블루투스, 와이파이, 2.4인치 320×240 화면, 320만 화소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물론 업무용 기능 외에도 3.5mm 헤드폰 소켓과 내장 뮤직 플레이어, FM 라디오, 그리고 노키아의 엔게이지 게임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올 2분기 중에 약 265유로(약 340달러) 정도에 출시될 예정이다(세금이나 통신업체 보조금 제외).

E55와 함께 발표된 E75는 9000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슬라이드 방식의 QWERTY 키보드를 갖추고 있으며,  2.4인치 320×240 화면, 그리고 일반 숫자 키패드도 있다. 그 외 사양은 E55와 동일하다. E75의 핵심은 이메일 지원으로, 로터스 노츠나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POP3, IMAP 이메일 서비스와의 연결을 단순화한 것이 장점이다.

오이스타모는 “별도의 미들웨어도 필요없고, 블랙베리처럼 추가로 세금을 낼 필요도 없다”며,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서버를 비꼬았다. E75는 오는 3월에 약 375유로 정도에 출시도리 예정이다.

이 제품은 노키아 메시징 서비스를 통해 추가 비용없이 기업 이메일에 액세스할 수 있는 첫 번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키아는 이 서비스의 확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자사의 E 시리즈 스마트폰은 물론 약 40종류의 다른 제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Trackback 0 and Comment 0

대형 컴퓨터 웜들이 다수 등장했지만 아직까지 컨피커(Conficker) 웜만큼 강력한 것은 없었다.

11월에 최초로 발견된 컨피커 웜은 곧 최근 컴퓨터 역사상 그 어느 웜보다도 많은 컴퓨터를 감염시켰다. 일각에 따르면 현재 컨피커 웜이 감염된 PC가 1,000만대가 넘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다.

그러나, 처음 발견된 이래 컨피커 웜은 이상할 정도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컨피커 웜은 PC를 감염시키고 주변 네트워크로 전파되지만 현재까지는 그것이 전부다.

대형 사이버 공격을 일으켜 인터넷 상의 모든 서버를 사실상 다운시키거나 스패머들이 수십억 개의 아니, 그 수십억 배에 달하는 스팸메일을 보내는데 사용되지 않은 것. 대신 누군가가 시동을 걸기만을 기다리는 대형 파괴 동력으로 자리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보안 전문가들은 컨피커 네트워크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를 파악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한 글로벌 공동 연구진이 전례 없는 방법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냈다. 컨피커 웜를 제어하는 명령제어(command-and-control) 서버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성공한 것.

공동 연구진은 보안 전문가들과 IT회사들, 인터넷 주소 시스템(Internet's Domain Name Syste)을 관장하는 인터넷 주소 관리 기구(ICANN, 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인터넷 주소 인증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진들은 컨피커의 코드를 분해한 결과 까다로운 신기술을 사용하여 새로운 명령들을 전달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컨피커 웜은 매일같이 250여 개의 무작위 인터넷 주소(예-aklkanpboq.info)들로 구성된 목록을 생성한 후 컨피커의 작성자에 의해 만들어졌음을 확인시켜 주는 암호화된 서명을 인증하여 이들 인터넷 주소들에 새로운 명령을 전달한다.

컨피커의 코드가 처음으로 크랙되었을 때 보안 전문가들은 이들 무작위로 생성된 인터넷 주소들 중 일부를 차출하고 해킹된 기기들로부터 데이터를 전송 받아 웜이 어떤 일을 하는지를 관찰하는 이른바 싱크홀 서버를 만들었다.

그러나,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자 이들은 범죄자들이 감염된 컴퓨터에 명령을 하달할 기회를 차단하도록 하기 위해 모든 인터넷 주소들을 등록하기 시작했으며 등록 건수는 매주 2,000여 개에 달했다.

만약 범죄자들이 이들 명령제어 인터넷 주소들 중 하나를 등록하려 시도했다면 이들은 자칭 "컨피커 카발(Conficker Cabal)"이라는 가상단체에 의해 이미 등록되어 있음을 발견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컨피커 카발"의 주소는? ‘1 마이크로소프트 웨이, 레드몬드, 워싱톤‘이다.

이는 연구진들에게는 새로운 종류의 고양이-쥐 잡기 게임이지만 지난 수 개월간 여러 차례에 걸쳐 시험되었다. 예를 들어, 지난 11월에는 또 다른 단체가 유사한 기술을 사용하여 세계 최대의 봇넷 네트워크 중 하나인 'Srizbi'를 해당 명령제어 서버들로부터 분리함으로써 'Srizbi'에 의해 사용되는 인터넷 주소들을 제어한 바 있다.

그러나 수천 개에 달하는 인터넷 주소들을 이러한 방식으로 제어하는 것은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며 비용 부담도 상당하다. 따라서, 이 단체는 인터넷 주소 사전 등록 및 잠금 방식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컨피커 웜에 감염된 인터넷 주소들을 식별하고 잠금 처리했다.

사이버 범죄 감시 단체인 쉐도우서버 파운데이션(Shadowserver Foundation)의 공동 창립자인 안드레 디미노는 이들이 컨피커 웜에 감염된 인터넷 주소들을 식별하는 작업과 잠금 처리하는 작업을 분리함으로써 컨피커 웜에 치명타를 가하기보다는 이를 계속해서 견제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실제로 향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최초의 시도다. 우리가 이 방법을 통해 컨피커 웜 퇴치에 다소 기여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실 이는 인터넷 주소 시스템 관리 기관인 ICANN에게는 미지의 분야이다. ICANN은 과거 범죄자들에 의해 광범위하게 사용되던 인터넷 주소 인증원들의 인가를 취소하는데 늑장대응을 함으로써 비판을 받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인터넷 주소의 잠금을 어렵게 했던 규제들을 완화하고 관계자들을 한데 불러모음으로써 호평 받고 있다.

OpenDNS의 창립자인 데이비드 울러비치는 "이들은 컨피커 웜 퇴치라는 특수한 목적에 있어 일이 빨리 진척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점에 있어서 이들은 칭찬을 받을 만하다. ICANN이 실제로 옳은 일을 해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네트워크 보안 컨설팅 기업인 서포트 인텔리전스(Support Intelligence)의 릭 웨슨 CEO는 이처럼 다양한 그룹 조직들이 함께 협력한다는 사실은 주목할만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이 세계적 차원에서 맬웨어를 퇴치하기로 한 것은.. 지금껏 일어난 적이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ICANN에 이 같은 이야기에 대한 코멘트를 요청하기 위해 전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 베리사인,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 센터(CINIC, China Internet Network information Center) 등 컨피커 퇴치 노력에 참여한 다수의 참여자들 역시 이번 기사 작성을 위한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일부 참여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조직적인 사이버 범죄 집단일지도 모르는 상대에 맞서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들로 주목 받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해왔다. 또 이 같은 시도는 새로운 것이니만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에는 이르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그 전모가 무엇이던 간에 컨피커 웜의 위험성이 높은 것만은 분명하다. 컨피커는 이미 정부 및 군사 네트워크에서도 발견된 바 있으며 특히 기업 네트워크들 사이에서는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컨피커 웜의 작성자는 일단 기존의 웜이 크랙되고 나면 네트워크를 재프로그램하여 컴퓨터에 새롭게 크랙해야만 하는 알고리즘을 부여하고 사악한 목적으로 이들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을 열어놓는다.

웨슨은 "우리는 100% 정확해야만 한다. 이 전쟁은 그야말로 매일같이 반복되는 전쟁이다"라고 말했다.

Trackback 0 and Comment 0
prev Prev : [1] : [2] : [3] : [4] : [5] ... : [200] : Next next